[신간] '엘리트 집단' 법조계 권력의 뿌리를 캐다 / YTN

2018-11-30 11

사법 농단 사태 속에서 법조계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가운데 최고의 엘리트 집단을 자처하는 법조계 권력의 뿌리를 집요하게 파고든 책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.

새로 나온 책,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.

[기자]
■ '법률가들 : 선출되지 않은 권력의 탄생' 김두식 / 창비

전작 '불멸의 신성가족'을 통해 법조계의 치부를 폭로한 김두식 경북대 교수가 이번에는 법조계 병폐의 뿌리를 역사적으로 탐구한 역작을 내놓았습니다.

김 교수는 3년에 걸쳐 1940년대부터 한국전쟁 시기까지 해방 전후 법률가 3천 명의 자료를 정밀 분석해 판·검사들의 임용 과정과 행적을 추적했습니다.

법조계 최초의 스캔들 '이법회' 등 여러 사건을 통해 초창기 법조계의 실상을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우리 사회를 쥐고 흔드는 법조계가 지금과 같은 권력을 누릴 자격이 있느냐는 근본적 의문을 던집니다.

■ '둘의 힘' 조슈아 울프 솅크 / 반비

20년 넘게 심리학 분야에서 창조성을 연구해온 저널리스트가 인류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'위대한 2인조'의 세계를 파헤친 책입니다.

전설적인 영국 밴드 비틀스의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를 비롯해 작가 CS 루이스와 JRR 톨킨 등 풍부한 역사적 사례를 들어, 세상을 바꾸는 창조성은 고독한 천재 한 명에게서 나오는 게 아니라 두 사람의 협업에서 나온다고 주장합니다.

■ '백년 두뇌' 하세가와 요시야 / 북라이프

일본에서 손꼽히는 치매 명의 하세가와 요시야 박사가 뇌 관리법을 정리한 책입니다.

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이 감퇴하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면서 뇌의 수명은 평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강조합니다.

뇌의 노화를 늦추기 위해선 평소에 산책과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고, 단백질 섭취 등 식습관과 치아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합니다.

■ '영국, 느리게 걷다' 오윤석 / 시소

오윤석 여행작가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등 영국의 자연과 문화유산 50여 곳을 둘러본 사진에세이집입니다.

영국에서 자연과 문화자원을 보호하는 자발적 시민환경운동인 내셔널트러스트의 발자취를 쫓아 146일 동안 3만3천㎞를 달렸습니다.

영국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사진과 함께 이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, 내셔널트러스트마다 숨겨져 있는 흥미로운 에피소드 등을 담았습니다.

지금까지 새로 나온 책이었습니다.

YTN 이교준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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